JCO 컨퍼런스 후기
올해 초에 진행됐던 Java 개발자 컨퍼런스에 이어서 이번에도 오픈소스를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다. 오픈소스 프로젝트 개발 경험, 오픈소스 제품 활용 방법, 오픈소스 지원 정책, 라이센스 문제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있었다.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진 부분은 아무래도 Java 자체를 오픈소스화 하기로 결정한 이후 변화된 부분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전에는 Sun이 중심이 되서 스펙을 정하고 Java를 만들었다면 앞으로는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Java가 발전될 것이다. 특히 OpenJDK 등의 커뮤니티에 직접 참가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과 스펙을 만들어갈 필요가 커졌다. Sun에서 운영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glassfish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생각이다.
Channy님이 발표한 모질자 그룹에 관한 이야기도 많은 도움이 됐다. FireFox 이전에 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현재는 기술과 개념적인 성공 이후로 개발 커뮤니티 자체가 많이 발전한 상황이다. 특히 사용자들을 참여시키는 구전 마케팅과 javascript, css, xul(XML)만으로 개발되는 front-end 제품군은 정말 인상적이였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플러그인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과 이 개발 방식이 Desktop Application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활용성이 매우 컸고, 상용 프로젝트가 경제적 이유로 제품이 개발되고 개발이 중단된다면 오픈소스 프로젝트은 커뮤니티의 힘으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고 진화해가기 때문에 매우 매력적이였다. (개인적으로 Channy님이 다음을 대표할 때보다 모질라를 대표할 때 편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희승님이 발표한 JBoss 서버와 Remoting 프로젝트 관련 정보는 좀 더 넓은 세상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주었다. 사실 구글에 지원했다 실패한 후 새로운 도전을 못하고 있었는데 더 폭넓게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여전히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게됐다. 국내에서의 레퍼런스는 큰 도움이 안되겠지만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내 자신의 모습을 발전시켜 간다면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JBoss 내부 통신에 MINA 프로젝트가 적극적으로 사용된다고 하니 오픈소스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어제는 ‘Java work at home’으로 구글에서 채용 정보를 검색해 보았다. ㅋㅋ)
마지막으로 오픈소스에 관한 주제 속에서도 다음과 NHN이라는 포털 라이벌의 개발 환경이 각자의 개성을 발휘했던 것 같다. 사실 박재성님이 블로그 개발팀에 도입하고 있는 Agile 개발 문화가 NHN 전체의 모습은 아니지만 개발자가 바꿔갈 수 있는 NHN의 자발적인 힘을 충분히 보여준 것 같고, 박상길님의 발표한 역동적이고 매우 적극적인 다음의 개발자 문화 또한 상당히 인상적이였다. 구글과 MS와 같이 다음과 NHN이 앞으로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개발자의 천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라이벌 관계로 남기를 바란다. (특히 박재성님 발표에 나온 것 중 몇 가지는 바로 실에 적용해볼까 한다.)
October 15th, 2007 at 1:30 am
박재성님의 MyLin 활용이 정말 인상깊더군요. 이클립스 플러그인 중에는 MyEclipse를 보고 경악한 게 가장 컸던 것 같은데… MyLin 플러그인 & 이슈관리 & 버전관리 조합이 가져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데모로 한큐에 전수받은 느낌입니다.
또한 박상길님의 Daum 개발자 문화도 마찬가지로 인상깊었습니다. 테크노트나 DNA, 제주대 강의 등… ‘UCC 동영상으로 버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버리게 하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개발자가 참 일할 동기가 생길 회사 문화가 만들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
October 15th, 2007 at 1:31 am
2007 JCO 오픈소스 컨퍼런스 참여후기
(교재를 한번 스캔해 봤습니다. 텍스트만 있으면 좀 썰렁할까봐요.)어제 건대 새천년관에서 JCO에서 주최하는 오픈소스 컨퍼런스가 있었죠.개발자로 살아간 2년 동안 데브데이나 기타 컨퍼런…
October 15th, 2007 at 10:14 am
역시 기조연설은 좀 지루했죠? 그리고 실무자가 아닌 영업이나 마케터의 이야기는 좀 공허했던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더 넓은 곳을 보고 있다면 오픈소스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자신의 레퍼런스를 쌓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고 열정과 꾸준함이 필요한 일이 되겠죠.
October 15th, 2007 at 10:15 pm
깊이 있는 후기 잘 읽었습니다~

고수 개발자 시라는게 확 느껴졌습니다~ ;
이희승님처럼 실력에 걸맞는 좋은 일터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일린은 저도 한번 써보고 바로 직효를 느꼈습니다~
October 16th, 2007 at 10:08 am
고수 개발자라니요. 그런 기준이 있는건가요? 전 제 부족한 것만 보이네요.
오늘 구글 Developer Night 갔다 오면 3 연속 국내 컨퍼런스는 끝나게 되네요.
3가지 컨퍼런스가 모두 특징이 있어서 새롭게 배울게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