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그리고 또 이사
Tuesday, August 26th, 2008사무실이 정자동에서 서현동으로 이사했다.탄천변의 조금은 외떨어진 정자에서 좀 더 분당의 중심부로 옮겨온 느낌이다. 회사 건물 지하에는 교보문고가 있고 옥상에서는 판교의 진행상황을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출퇴근 거리가 조금 멀어졌고 자리는 구석 복도쪽 자리에 앉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한 달 후면 다시 더 먼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6월부터 준비했던 ‘시골에서 살기’가 처음 계획과는 조금 다르게 결정이 되었고, 결국 제주도 다음으로 옮겨가 그곳에서 정착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에 옮기면 4번째 회사, 거의 2년마다 회사를 옮겼고 NHN에서 가장 긴 2년 반의 시간을 보냈다. NHN에서 정말 새로운 일을 많이 했고 내 자신의 모습도 많이 변한 것 같다. 그 이전에 배우고 공부하고 준비했던 것들을 이곳에서 실현할 수 있었고 그러한 모습을 인정받았기에 또 다시 새로운 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이 아닐까 싶다.
여하튼 이직 덕분에 여유도 있지만 신경 쓸 것도 많고 바쁜 나날이다. 항상 이직과 함께 이사를 해야했고, 이번에는 장모님과 처남의 분가, 그리고 제주도라는 생소한 곳으로의 이사가 겹치면서 신경 쓸 일이 하나둘이 아니다. 좋은 인연과 만남들을 잘 정리하고 또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