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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을 담고 세상 넓히기 &#187; 제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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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의 빛으로 넓은 세상을 비추고 싶다. JAVA, 고양이, 사진들이 있는 곳.</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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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um 제주에서 일해야하는 3가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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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5 Jul 2009 04:33:43 +0000</pubDate>
		<dc:creator>따지크</dc:creator>
				<category><![CDATA[Software & Developer]]></category>
		<category><![CDATA[Daum]]></category>
		<category><![CDATA[경력]]></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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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작년 Daum으로 회사를 옮겼을 때 주위분들이 이런 글을 한번 써보기를 권했다. SK컴즈, NHN, Daum 포털 3사를 모두 경험한 후 느낀 것이 무엇인지 비교해달라는 요구였는데 Daum에서 일한지 이제 1년이 다 되어 가니 이제는 정리가 된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다.
사실 각각의 회사에서 일할 때 내 경험이나 능력의 차이도 많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은 일부였기 때문에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작년 Daum으로 회사를 옮겼을 때 주위분들이 이런 글을 한번 써보기를 권했다. <strong>SK컴즈, NHN, Daum 포털 3사를 모두 경험한 후 느낀 것이 무엇인지 비교</strong>해달라는 요구였는데 Daum에서 일한지 이제 1년이 다 되어 가니 이제는 정리가 된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다.</p>
<p>사실 각각의 회사에서 일할 때 내 경험이나 능력의 차이도 많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은 일부였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 자체는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삼성, 현대, LG 같은 <strong>기업문화의 차이</strong>는 분명히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p>
<p><strong>좀 더 단순화해서 표현하면 SK컴즈는 대기업 계열사, 기획 중심의 회사라는 느낌이 강했고, NHN은 부자 회사, 개발에 대한 투자, 사내 경쟁의 느낌이, Daum은 수평 문화, 개성, 열등감이라는 단어들로 정의될 수 있다.</strong></p>
<p>SK컴즈는 SK, 특히 SKT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SKT의 자본력으로 회사 합병이나 해외 진출에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경영진이나 프로젝트의 <strong>SKT 의존성</strong>이 강하다. 개발조직에서도 각각의 부서가 따로 분리되어 있어 마치 다른 회사와 일하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근무할 당시는 <strong>기회 중심의 회사</strong>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단순히 개발자 한명 당 관련된 기획자 수에서도 다른 포털보다 월등히 많았고 기획자가 갑, 개발자가 을인 것과 같은 상황을 종종 경험했다. 컴즈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은 입사 후 처음 같이 일했던 팀플 멤버, 그리고 가족 같은 분위기의 싸이월드 개발팀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보낸 시간들이다.</p>
<p>NHN은 <strong>개발자로서 가장 많은 경험과 성장</strong>을 얻은 곳으로 기억된다. 수 많은 개발자와 개발 조직들이 있고 활발한 스터디와 기술 교류가 있었다. 당장 이런게 필요할까 싶은 것들도 어디선가 큰 규모로 연구를 하고 있고 일본, 중국, 미국의 여러 개발자들과도 다양한 협업과 교류가 있었다. 자신이 개발자로서 한 꼭지에 올랐다고 생각되면 NHN에서 그 뜻을 펴보기를 권하고 싶다. 그리고 확실히 비지니스적으로 성공한 회사이기 때문에 <strong>사원 복지</strong>는 최고 수준이고 인센티브도 적지 않다. 하지만 회사의 규모가 성장하면서 <strong>대기업화</strong>되는 움직임, 새롭게 합류하는 임원들의 고압적 분위기는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러웠고, 각자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조직간의 경쟁은 생산적이라기 보다 소모적인 경우가 많았다. 의미도 알 수 없는 여러 CXX 임원들과 CEO까지 무수하게 존재하는 수직적 중간 관리자 계층은 이미 대기업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p>
<p>현재 몸 담고 있는 Daum에서 일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은 <strong>1등 NHN에 대한 열등감</strong>이였다. 자신만의 목표가 아닌 NHN과의 비교를 통해 스스로를 평가하고, 검색/게임을 뒤따라 가려는 정체성을 잃은 모습에 적지 않게 실망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Daum에서 일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 또한 존재한다. 그 이유를 하나씩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p>
<p><strong>1) 제주도</strong><br />
사실 Daum에 입사를 결심한 이유는 <strong>제주에서 근무</strong>한다는 사실 하나였다. 그 당시 귀농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제주에서 일하면서 귀농을 준비할 수 있다는 이점은 너무나 분명했고 그 이후 제주도에 살게 된 것을 후회한 적은 한번도 없다. <a href="http://fantazic.com/archives/186">하얀 눈이 내린 한라산</a>, <a href="http://ciroo.com/41">봄의 고사리 채취</a>, 주말이 기다려지는 여름 바다, 매일 매일 변화무쌍한 날씨, <a href="http://www.jejuolle.org">제주 올레길</a>&#8230;</p>
<div id="attachment_264" class="wp-caption alignnone" style="width: 310px"><a href="http://fantazic.com/wp-content/uploads/2009/07/gmc.jpg"><img src="http://fantazic.com/wp-content/uploads/2009/07/gmc-300x225.jpg" alt="Daum 제주 GMC" title="Daum 제주 GMC" width="300" height="225" class="size-medium wp-image-264" /></a><p class="wp-caption-text">Daum 제주 GMC</p></div>
<div class="wp-caption alignnone" style="width: 310px"><img alt="하얀눈의 한라산" src="http://fantazic.com/wp-content/uploads/2008/12/halla_5000-300x225.jpg" title="하얀눈의 한라산" width="300" height="225" /><p class="wp-caption-text">하얀눈의 한라산</p></div>
<div class="wp-caption alignnone" style="width: 310px"><img alt="표선 해수욕장" src="http://fantazic.com/wp-content/uploads/2008/10/p080927007_001-300x225.jpg" title="표선 해수욕장" width="300" height="225" /><p class="wp-caption-text">표선 해수욕장</p></div>
<p><strong>2) 개발 경험</strong><br />
NHN에서의 개발이 체계화 되어있고 일원화 되어있다면 <strong>Daum의 개발은 좀 더 자유분방</strong>하다. 처음 입사해서 3년간은 새로운 기술을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기인데 Daum에서는 다양한 언어와 환경을 접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현재 담당하고 있는 Daum view에서도 Java, Groovy를 사용하고 있고 아고라에서는 Java, PHP, Ruby를 활용하고 있다. 또 다른 팀에서는 Erlang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또한 서버 설정을 비롯한 시스템 영역에서 데이터 영역, 어플리케이션 영역을 모두 다루게 되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p>
<p>개발팀간의 관계도 상호협조적인 경우가 많다. 데이터 마이닝팀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내부 검색에 Lucene을 도입하면서 검색팀원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애자일 개발방법론이 이미 자리잡고 있어서 의사소통과 피드백을 중시하고 항상 <strong>많은 대화</strong>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a href="http://fantazic.com/archives/153">CTime</a>이라는 10%~20% 정도의 업무시간 내의 자유시간을 활용해서 다양한 실험들을 하고 있다.</p>
<p><strong>3) 문화/DNA</strong><br />
독특한 Daum의 문화라면 &#8216;님 문화&#8217;를 들 수 있다. CEO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두 &#8216;~~님&#8217;으로 호칭이 통일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크게 두 가지 장점이 피부로 느껴진다. 하나는 <strong>조직이 수평적</strong>이다. &#8216;팀원-팀장-CTO-CEO&#8217; 이게 개발자가 느낄 수 있는 관리 계층이다. NHN에서 &#8216;팀원(사원-대리-과장-차장-수석)-팀장-랩장-센터장-본부장-CTO-CEO&#8217; 계층과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개발자 사이에 직급이 없기 때문에 <strong>수평적 관계</strong>가 형성된다. NHN에서는 연차가 차면 자동으로 대리-과장-차장으로 직급이 올라간다. 그런데 사람은 그대로인 상태로 호칭이 바뀌게 되면 누구나 혼란을 겪게 되는 것 같다. 과장이 대리보다 일을 잘 하는 건가? 다들 팀장이 됐는데 나만 차장으로 팀원이면 이상한 것 아닌가? 이런 혼란보다는 동등한 위치의 개발자 관계가 애자일한 조직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p>
<p>또 하나 Daum의 독특함은 Daum의 슬로건에 있다. <strong>&#8216;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는 회사 Daum&#8217;</strong>. 사실 슬로건 자체로 의미는 없을 수 있지만 이 문구에 매력을 느끼고 모인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Daum의 힘이 되고 있다. NHN에서 많은 신입사원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때 받은 느낌은 정형화되어 있는 모범생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곳의 신입사원들은 개성이 강하다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8216;왜 나를 뽑았지?&#8217;라고 얘기하는 그들은 그만큼 독특하다. 제주에서 즐거운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 Daum의 DNA는 포기가 아닌 도전으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가치이다.</p>
<p>PS) 개인적으로는 포털 3사의 농구팀에 대한 분석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 SK컴즈의 타이탄즈, NHN의 NB, 그리고 제주 넥스터즈 모두 그립고 반가운 이름이다. <img src='http://fantazic.com/wp-includes/images/smilies/icon_smile.gif' alt=':)' class='wp-smiley'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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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올레에서 보낸 첫 주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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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3 Oct 2008 06:13:31 +0000</pubDate>
		<dc:creator>따지크</dc:creator>
				<category><![CDATA[제주 생활]]></category>
		<category><![CDATA[올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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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제주 올레는 &#8216;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8217;을 의미한다. 제주의 옛길을 찾아 걷기 여행을 위해 길을 복원하고 닫힌 곳을 열고 방향을 표시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여행지로 새로 탄생시키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 9번째 제주 올레 공개 행사가 있어서 참가했다.
바다에서 시작해서 작은 산과 동산을 지나 다시 바다에 이르는 약 22km의 거리, 이미 길들은 포장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www.jejuolle.org">제주 올레</a>는 &#8216;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8217;을 의미한다. 제주의 옛길을 찾아 걷기 여행을 위해 길을 복원하고 닫힌 곳을 열고 방향을 표시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여행지로 새로 탄생시키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 9번째 제주 올레 공개 행사가 있어서 참가했다.</p>
<p>바다에서 시작해서 작은 산과 동산을 지나 다시 바다에 이르는 약 22km의 거리, 이미 길들은 포장된 곳이 많았지만 제주도의 시골 마을과 오름, 바다를 모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을 5시간 남짓 걸을 수 있었다. 서울 햇살과 다른 투명한 햇살에 얼굴과 팔이 까맣게 탔지만 <strong>&#8216;이제 정말 제주도에서 살아가는구나&#8217;</strong>라고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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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 그리고 또 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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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6 Aug 2008 07:45:29 +0000</pubDate>
		<dc:creator>따지크</dc:creator>
				<category><![CDATA[깨달음으로 가는 길]]></category>
		<category><![CDATA[NHN]]></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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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사무실이 정자동에서 서현동으로 이사했다.탄천변의 조금은 외떨어진 정자에서 좀 더 분당의 중심부로 옮겨온 느낌이다. 회사 건물 지하에는 교보문고가 있고 옥상에서는 판교의 진행상황을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출퇴근 거리가 조금 멀어졌고 자리는 구석 복도쪽 자리에 앉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한 달 후면 다시 더 먼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6월부터 준비했던 &#8216;시골에서 살기&#8217;가 처음 계획과는 조금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사무실이 정자동에서 서현동으로 이사했다.탄천변의 조금은 외떨어진 정자에서 좀 더 분당의 중심부로 옮겨온 느낌이다. 회사 건물 지하에는 교보문고가 있고 옥상에서는 판교의 진행상황을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출퇴근 거리가 조금 멀어졌고 자리는 구석 복도쪽 자리에 앉게 되었다.</p>
<p>하지만 이것도 잠시, 한 달 후면 다시 더 먼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6월부터 준비했던 &#8216;시골에서 살기&#8217;가 처음 계획과는 조금 다르게 결정이 되었고, 결국 제주도 다음으로 옮겨가 그곳에서 정착을 준비하게 되었다.</p>
<p>이번에 옮기면 4번째 회사, 거의 2년마다 회사를 옮겼고 NHN에서 가장 긴 2년 반의 시간을 보냈다. NHN에서 정말 새로운 일을 많이 했고 내 자신의 모습도 많이 변한 것 같다. 그 이전에 배우고 공부하고 준비했던 것들을 이곳에서 실현할 수 있었고 그러한 모습을 인정받았기에 또 다시 새로운 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이 아닐까 싶다.</p>
<p>여하튼 이직 덕분에 여유도 있지만 신경 쓸 것도 많고 바쁜 나날이다. 항상 이직과 함께 이사를 해야했고, 이번에는 장모님과 처남의 분가, 그리고 제주도라는 생소한 곳으로의 이사가 겹치면서 신경 쓸 일이 하나둘이 아니다. 좋은 인연과 만남들을 잘 정리하고 또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인 것 같다. <img src='http://fantazic.com/wp-includes/images/smilies/icon_smile.gif' alt=':)' class='wp-smiley'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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