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안읽었어요?? 조엘과 실용주의 추천합니다.
Saturday, April 8th, 2006아직도 안읽었어요? 어떤 책을 봐야할지 모르겠나요? 한국의 프로그래머에게 이 두권의 책을 권해드립니다.
오늘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다 읽었다. ‘조엘이 엄선한 소프트웨어 블로그 베스트 29선’(제목이 넘 긴거 아냐??)를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어서 좀 늦은감은 있지만, 유명한 만큼 이 책은 여전히 매우 뛰어난 통찰력과 재미를 선사하는 책임이 분명하다. 2001년, 2002년 경에 씌여진 블로그를 정리해서 책으로 냈는데, 소프트웨어 개발론에서부터 경제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소프트웨어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을 부담없이 들을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한 조엘식 ‘게릴라 인터뷰’는 NHN에서 면접방식으로 적용할 정도로 개발자를 선택할 수 있는 뛰어난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NET에 대한 그의 통렬한 비판은 4년이 지난 현재 거의 적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과 함께 이전에 소개한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를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개발자가 자기 계발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겠지만, 더 넓은 시야에서 세상을, 자신이 속한 프로그래밍 세계를 조망할 수 있어야 한다. 조엘과 XP적 입장은 상치하는 부분도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각에서 서로를 보충해주는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이 두 책은 즐거움을 준다. 조엘이 자신의 생각을 수려한 말솜씨로 전달을 한다면,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는 간결하게 군더더기 없는 표현으로 글쓴이의 뜻을 전하고 있다. 모든 글 하나하나가 지루하거나 늘어지는 느낌 없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세상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더군다나 MS의 개발자의 모습, 미국의 스타트업 회사들의 생활들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의 개발자와 비슷하면서도 사뭇 다른 그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ps) 현재 조엘은 베스트 블로그 2탄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블로그 추천을 받고 있는데 영어로 씌여진 멋진 한국 개발자의 블로그 어디 없나요??